양파 역사 및 종류
Where
어디서 왔나요?
양파의 원산지는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치는 않으나 이란·서파키스탄설, 북이란 및 알타이지방설, 중아아시아·지중해설등이 있다. 재배역사는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문헌에 양파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볼 때 5,000년 이상 재배되어 왔다고 생각된다. 그 후 여러 지방으로 전파되면서 품종이 분화 발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조선말기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재배기록으로는 1908년 한국중앙농회보에 양파재배 성적이 있다.
양파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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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는 항혈전제
양파에는 퀘르세틴, 갈릭산, 켄페롤 등 여러 가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혈전을 막고 염증을 억제하며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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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암세포를 막아주는 퀘르세틴
양파의 대표 성분인 퀘르세틴은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강력한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여 특히 소화기계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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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을 돕는 활력충전제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의 흡수를 높여 체내 에너지대사를 향상시키고, 피로물질인 젖산 해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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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최강의 식품
활력비타민인 비타민B, 알리신, 퀘르세틴이 풍부하여 항산화, 항염,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다.
양파의 어원
양파의 학명 중 속명인 알리움(Allium)의 알(all)은 캘트(Celt)어의 ‘태운다’ 또는 ‘뜨겁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즙액이 눈을 강하게 자극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영어의 onion은 라틴어의 unio(단일)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는데, 양파의 분리되지 않은 하나의 둥근 큰 구슬모양을 일컫는 말이다. 양파는 중국에서는 후충, 일본에서는 다마네기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옥파 또는 둥근파로 불리다가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는 뜻으로 양(洋)파로 호칭되고 있다.
양파의 종류와 특징
양파는 매운맛이 약한 감미종과 매운맛이 강한 신미종으로 크게 나뉘고, 다시 비늘줄기의 색깔에 따라 황색, 적색, 백색계로 나뉜다. 감미종은 생식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신미종은 조리에 주로 이용된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은 신미종의 황색계통의 품종이다. 양파는 수확 시기에 따라 초극조생종,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 만생종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숙기가 빠른 품종을 위도가 높은 중부지역에서 재배하면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않아 수량이 떨어진다. 또한 수확이 빠른 조생양파는 단맛이 강하고 저장용 양파는 매운맛이 강한 경향이 있다.